끊임없는 도시의 눈빛 :: 행복하게사는최고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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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의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인간관계와 시선의 미묘한 불편함.

 

 

출근시간대의 지하철은 각종 화장품 냄새로 가득하다.

저녁 막차의 지하철은 기름에 쩐내, 술냄새, 땀냄새로 가득하다.

 

지친 나는 땀냄새를 가득안고 지하철에 탄다.

지하철에서 나는 사람들과 부딪히고, 서로 마주보다 불편해지고,

 

앉아있어도 서있어도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다.

앉아있는 내 시선은 핸드폰, 서있는 내 시선도 핸드폰 속 화면이나 저 멀리 창가쪽을 멍때리며 바라본다.

 

내가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본다면, 앞사람의 늘씬한 다리를 본다며 갈등이 벌어질 수도 있고,

서있는 내가 고개를 떨군다면 앉아있는 사람의 속을 들여다 본다고 갈등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자유로운 내 눈동자를 위해 선글라스를 준비해야겠다.

 

 

지하철,

편하기도 하고 작은 불편함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자리가 있어 앉으면 양보해야하나 걱정.

서있으면 옆사람과 부딪힐까 걱정.

앉거나 서있으면서 눈빛이 서로 마주칠까 걱정.

 

외국인들과 눈이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하는데,

우리는 서로 쳐다보는 것이 아직도 어색하고 불편한것 같다.

 

오늘 하루도 여러 에피소드가 생기는 공간에서 난 편안함을 찾고 있다.

내 눈이 더 이상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길 갈망하고 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눈빛 하나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하지만, 지하철의 공간은 예외가 아닌가 싶다.

 

서로의 시선을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오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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