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배우님께서 연기를 너무 잘 하셔서 눈물이 난다는 그! 영화다.
영화는 친구 해원이 휴가차 고향을 방문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릴적 친구를 만난 복남은 친구가 반갑다. 해원은 아닌것 같지만..
그렇게 어릴 적 친구를 바라보며 복남의 섬 생활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것같아 무서워 더 눈물이 났던 영화이다.
복남은 사흘이 멀다하고 남편에게 매를 맞고, 시동생에게 성적인 학대를 받고 노예처럼 일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런 복남을 본 해원에게 자신의 딸이라도 서울로 데려가 달라며 부탁하지만 해원은 거절하고 복남은 살기위해 몸부림 친다. 잔인한 핏빛 복수의 시작인 것이다.
영화는 섬 사람들이 악행을 저질러도 사회가 외면하는 현상에 대해 고찰한다.
이에 대한 논의를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반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이러한 현상의 원인과 해결책을 탐구 해야한다.
한 섬에서 잔인하게 벌어지는 학대와 차별을 받는 복남이의 현실을 담고 있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섬 사람들은 자신들의 악행에 대해 외면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
섬 마을 주민의 발언은 사회의 편견과 무감각을 나타내고 가해자의 행동을 미화하려는 경향도 보여준다.
가해자의 악행을 묵인하며 피해자의 고통을 간과하는 현실.
이러한 태도는 사회적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피해자들은 고통을 견디며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고 가해자들은 처벌 없이 행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받고 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악행을 저질러 사회의 악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잦아진 묻지마 사건들처럼 말이다. 사회적 인식과 반성이 많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며 모든 개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구축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교육과 인지 개선을 통해 구성원들의 더욱 넓은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법과 제도의 강화가 강력하게 필요하다. 가해자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고, 피해자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함께 노력해야 할것이다.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그런 사건들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그럴려면 강력한 법과 제도의 변화가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다. 싱가포르처럼.
'내서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속 (4) | 2023.08.24 |
---|---|
끊임없는 도시의 눈빛 (0) | 2023.08.21 |
지금 바로 손절해야하는 유형 (0) | 2023.08.16 |
나 벤츠타는 사람이야! (0) | 2023.08.15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떠나보세요! (1) | 2023.06.03 |